‘아시아적 소셜 임팩트’ 논의의 장 열린다

입력 2016-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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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소셜임팩트콘퍼런스 29일 롯데호텔서 개최…참가비 무료

전 세계적으로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사회적 문제를 인식한 개인이나 기업이 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석학과 리더,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이를 논의하는 ‘2016 소셜 임팩트 콘퍼런스(2016 Social Impact Conference: SIC)’가 오는 2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아르콘)와 롯데그룹, 롯데면세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2016 SIC는 빠르게 변해가는 글로벌 이슈와 다양한 사회 현안 속에서 아시아적 가치와 유엔(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SIC 주제는 ‘UN SDG와 아시아적 가치’다.

지난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시민사회와 기업간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면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 기업들이 실제로 이를 잘 실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난해 UN이 발표한 17개 SDG를 되짚어 보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아세안 각국이 이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실천하고 있는지, 그리고 아시아 고유의 CSR 철학은 무엇인지를 각 나라별 사례를 통해 들여다보게 된다.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창립자인 게오르그 켈(Georg Kel) 아라베스크 파트너스 부회장과 각국 정부와 재단,기업을 연결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해 온 데이비드 갈리포(David Galipeau) 유엔 소셜 임팩트 펀드(SIF) 대표, 또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8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SIF를 이끌어 온 소셜임팩트 벤처를 이끌어온 다발 파텔(Dhaval Patel) 아임파워(iMPOWER) 대표 등 세 명이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후 각 나라별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일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R 트렌드에 대한 연구와 전문가로 알려진 히로시 아메미야(Hiroshi Amemiya) 코퍼레이트 시티즌 재팬 대표, 윌리엄 발렌티노 중국 칭화대학교 CSR 학과 교수(전 바이엘 CSR 담당 부사장), 시리니바스 나라얀(Sreenivas Narayanan) Asian NGO 잡지사 대표 겸 소셜 임팩트 전문 비영리단체 ASSIT 창립자 등이 참석해 각각의 사례를 전한다.

2016 SIC 콘퍼런스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SIC 홈페이지(www.socialimpac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0명의 신청을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02-722-9310 / conference@arc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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