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이통사 협력은 커넥티드카 발전에 필수"

입력 2016-1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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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과 이형희 SK텔레콤 사업 총괄이 1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술시연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과 이형희 SK텔레콤 사업 총괄이 1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술시연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이동통신사와 자동차업체의 협력은 커넥티드카 구현과 발전에 필수적이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1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5G 무선통신 커넥티드카 기술 시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BMW그룹코리아는 SK텔레콤과 5세대(5G) 무선통신 커넥티드카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협력으로 BMW그룹코리아와 SK텔레콤은 드라이빙 센터에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파일럿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에 김 사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구체적인 업적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5G 커넥티드카 연구는 2020년 상용화를 앞둔 5G 무선통신 기술을 미리 차량에 적용해, 자동차 주행 환경에 어떠한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김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에 대해 "커넥티드카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통신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협력을 통해 BMW와 SK텔레콤이 국내에서 미래 커넥티드카를 출시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씨는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5G 단말기가 설치된 두 대의 차량 중 한 대를 시범 운행했다. 김 씨는 선행 차량을 주행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위급 상황을 신속히 인식, 대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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