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홍콩서 상장기업 IR 개최…삼성전자ㆍ현대차 등 13개社 참석

입력 2016-11-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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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5일 홍콩에서 개최된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및 상장기업 IR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무가 행사에 참가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KRX의 시장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2016년 11월 15일 홍콩에서 개최된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및 상장기업 IR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무가 행사에 참가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KRX의 시장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증시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및 우량 상장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15일 홍콩에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및 상장기업 IR(Korea Day in Hong Ko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JP모간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상장기업 13개사와 글로벌 기관투자자 209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SDI, 코오롱, CJ E&M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자본시장 매력 제고를 위한 거래소의 시장운영방향을 주제로 'Comply or Explain' 제도 도입 추진 및 상장기업 배당 활성화, 신성장기업 상장 및 마케팅 확대, 글로벌투자자를 위한 시장 인프라 개선 등이 언급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증시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증시 현황 및 향후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많은 질의 및 응답이 이루어졌다.

특히, 상장기업 IR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참가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유용한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래소 이용국 상무는 "한국증시는 상장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활성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적극적인 시장운영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어 "한국증시는 향후 옴니버스계좌 제도개선, 영문정보 확대 및 글로벌 투자자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우호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소 측은 향후에도 전 세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한국증시 및 상장기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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