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익 체력 걸맞은 주가 재평가 필요…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11-16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효성에 대해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효성의 실적은 중공업, 건설 부문 영업이익 1954억원에서 2901억원으로 48% 증가가 예상되지만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한 섬유 부문은 4262억원에서 3206억원으로 25% 감소가 예상되면서 합산 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과거 사업부문별로 이익 변동폭이 컸던 것과 대비하면 지난 2년 동안 이익 체력이 크게 상승했다”면서 “주요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이 상승했고,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2017년은 북미지역에서 노후화된 전력 교체 수요가 미국의 관련 정책확대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7~2009년 중공업 사업 성장에 따라 주가가 리레이팅(refating)된 경험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타 사업부의 이기 체력 상승, 재무구조 개선으로 현 시점은 기업가치 상승여력이 더 높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효성은 이익 개선과 CAPEX(설비투자) 축소에 따라 차입금 상황 및 주당 배당금 확대가 이어지는 등 주주친화정책도 기대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지주사 설립 또는 분할을 통해 기업 구조 변화도 예상돼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9,000
    • -1.86%
    • 이더리움
    • 4,79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2.11%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08,400
    • +0.43%
    • 에이다
    • 579
    • +2.12%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35%
    • 체인링크
    • 20,350
    • +0.44%
    • 샌드박스
    • 460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