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부실회계 내부 조사

입력 2016-11-16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둘러싼 부실회계 논란에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이 올해 3분기 재무재표를 검토한 결과 대우건설에 대해 ‘의견거절’을 내렸기 때문이다.

16일 산은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딜로이트안진과 대우건설을 접촉해 의견거절 근거와 양측의 입장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감사인의 보수적(원칙적) 검토로 인한 ‘의견거절’일 수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내년 초 제출하는 감사보고서가 ‘적정’ 의견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대우건설의 매각 건이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은은 내년 초 회사를 팔 계획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감사보고서가 ‘의견거절’을 받게 되면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딜로이트안진의 검토 의견거절 소식에 국내신용평가사들부터 움직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재무재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며 “영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을 고려해 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은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변경했다. 언제든 신용등급을 내리겠다는 뜻이다.

딜로이트안진은 “최소한의 감사의견을 형성할 감사증거를 회사로부터 제시받지 못했고, 회사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합리적 감사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의견거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부실을 일부러 숨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결의를 했기 때문에 매각은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이 6개월마다 제출하는 반기보고서가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감사보고서가 의견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번에 의견거절을 받은 보고서는 분기보고서라 제재 대상은 아니다.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26]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6]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27] [기재정정]타인에대한담보제공결정
[2026.03.27]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휘발유값 1900원 돌파...휘발윳값 2000원 시대 오나
  • 중동리스크에 韓경제성장률 위태...OECD 시작으로 줄하향 조짐
  • 주담대 고정금리 3년5개월만에 7% 뚫었다…영끌족 이자 '경고등'
  • 중동전쟁 한 달…시총 지형도 바뀌었다, 방산 뜨고 車·조선 밀려
  • 이란, 사우디 내 美 공군기지 공습…15명 부상·급유기 파손
  • 호텔업계, 봄바람 난 고객 잡기...벚꽃·야외 나들이에 제격인 ‘와인·맥주 페어’
  •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사업재편 본격화…대산공장 분할 후 합병 진행
  • 식당 매출 5년새 41% 늘었지만…식재료비·인건비에 수익은 줄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58,000
    • +0.26%
    • 이더리움
    • 3,041,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1.03%
    • 리플
    • 2,024
    • -0.39%
    • 솔라나
    • 125,000
    • -1.34%
    • 에이다
    • 372
    • -1.06%
    • 트론
    • 479
    • +1.05%
    • 스텔라루멘
    • 255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1.02%
    • 체인링크
    • 12,910
    • -1.15%
    • 샌드박스
    • 111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