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23.2㎞ 구간이 개통됐다.
총사업비 1조513억 원을 투입했고 전체 46.5㎞ 구간을 4~6차선 도로로 건설했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세종 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142→113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25분(135→110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평택-고덕국제화산업단지, 아산신도시, 세종시와도 가깝게 연결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천, 광명, 안산, 수원, 충남서부 쪽의 화물수송의 중심축으로 주변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7년 이전이 완료되는 평택 주한미군기지의 병력 및 물자 수송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인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이번 세종~평택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돼 경부선ㆍ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지ㆍ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되고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도 5㎞/h 빨라지는 등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통 도로는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 단축된다.
개통식은 18일 오후 2시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