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2도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3-0 완승…'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5위 도약!

입력 2016-1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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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출처=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남미 예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 후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메시, 프라토, 디 마리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5승 4무 3패(승점 19)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아르헨티나에 패배한 콜롬비아는 5승 3무 4패(승점 18)가 되면서 조 6위로 추락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선 본선진출 티켓이 4.5장 걸려 있다. 이에 따라 조 4위까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직행하지만 조 5위 국가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 팀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전반 10분 만에 메시의 골로 앞서 나가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차 콜롬비아의 골문을 뚫었다.

전반 23분에는 메시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올려준 공을 프라토가 달려들며 헤딩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전 다소 거친 플레이로 잇따라 카드를 받았다.

특히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콜롬비아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로 압박했다. 하지만 메시는 그런 상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콜롬비아 선수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마침내 후반 39분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빼앗아 돌파했고, 중앙으로 달려오던 디 마리아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메시가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따돌린 탓에 디 마리아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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