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LCD) 장비기업인 신성이엔지는 본격적인 태양전지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의 센트로 썸사와 태양전지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세계적인 태양전지 장비 전문기업인 썬트로썸사의 사장인 Hans Autenrieth의 신성이엔지 방문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태양전지 생산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턴키로 공급 받을 예정이며, 2008년 2분기까지 장비반입이 완료하고 3분기 시운전에 돌입 후 4분기 태양전지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을 체결한 장비는 단결정과 다결정 태양전지 모두 생산 가능하며 연간 생산량은 50mw로 생산되는 태양전지의 크기는 156mm*156mm와 125mm*125mm이다. 또한 다결정 기준으로 16%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쎈트로썸사는 턴키 장비 공급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며 “타사 대비 높은 수율과 고효율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장비공급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태양전지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충북 증평의 2만여평 신규공장 부지에 11월부터 공장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태양전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최고의 태양전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센트로썸사는 세계적인 태양전지 전문기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턴키 장비 공급에 있어서는 우수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고객으로는 독일의 태양전지 최고기업 큐셀과 중국의 선테크, 대만의 모테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