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종합 무역전시회인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 오전 11시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과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개막식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개막공연으로 시작으로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과 행사 안내 영상물 시청, 전시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장을 참관한 내빈들은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기와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 업체를 격려했으며, 특히 건축자재와 일체형으로 설계된 각종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산업 및 건물용 에너지절약 설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계 17개국 192개 에너지관련 전문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의 대응책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참가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한『신재생에너지관』을 비롯해『연료ㆍ열사용기기관』,『전기사용기기관』,『설비부품자재관』,『기술공공관』등 총 5개 전시관과 함께, 국내외 CDM 사업관련 최신정보를 제공하는『CDM 마켓관』, 출품업체와 해외 바이어간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수출상담회장』, 그리고 각종 에너지관련 기술의 특허출원 및 분쟁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특허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하여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신에너지 정보를 관람객과 참가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반관람객을 위해 로봇캐릭터와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에너지포토 이벤트와 TV, 에어컨, PMP, 솔라라이트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응모 행사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