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은 "2일 코스피 지수 2000재탈환은 지난 7월말 개인들의 신용매수로 주가상승을 주도한 경우와 달리 외국인이 주도했다"며 "외국인의 수급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펀터멘탈의 우려로 확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코스피 지수 2000재탈환 관련해 향후 김 부사장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고 3분기 기업실적 호전과 함께 밸류에이션 지표도 7월말에 비해 우호적인 가운데 2000포인트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지나친 흥분보다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국내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해 차분하게 안착여부를 판달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