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첫 방송 '관전포인트 세 가지'

입력 2016-11-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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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초록뱀미디어)
(출처=초록뱀미디어)
발랄 깜찍한 '역도요정 김복주'가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 풋풋한 청춘의 기운을 오롯이 담은 스토리와 신선한 이미지로 무장한 배우들,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 등이 어우러져 방송 전부터 회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향한 치열한 여정을 펼쳐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주목해야할 '흥미 업(UP) 재미 업(UP)'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먼저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름만 들어도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대세 신예'들이 대거 포진했다. 데뷔 2년 만에 타이틀롤에 이름을 올린 '광속 성장'의 주인공 이성경과 마찬가지로 데뷔 2년 만에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블루칩'으로 손꼽히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주혁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성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경수진과 이재윤이 합류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역도요정 김복주'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등을 집필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양희승 작가와 드라마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등을 집필했던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을 만든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양희승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상황설정과 톡톡 튀는 유머가 빛나는 대본에 젊은 감각과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오현종 PD의 만남은 '젊은이들의 청춘 이야기'를 살려내는데 최적화 된 조합이라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역도요정 김복주'의 복주(이성경)는 금메달의 꿈만 바라보며 달려가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에게 닥친, 뒤늦은 그러나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다. 한 평생 바벨만 생각하던 운동선수에게 다가온 첫사랑은 서툴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스토리로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한번쯤 품어봤을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그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과 지금까지의 성장을 돌아보게 할 '추억앨범'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더욱이 짝사랑, 지나갔지만 다시 붙잡고 싶은 사랑, 어린 시절 추억 속의 '히어로'를 향한 풋사랑이 성숙한 참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 등은 '사랑'의 의미가 퇴색해가는 이 시대에 또 다른 '사랑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역도요정 김복주'는 젊은이들에게는 용기와 뜨거운 공감을, 기성세대에게는 지난 추억에 대한 향수와 다시 앞을 향해 달려갈 에너지를 충전해줄 작품"이라며 "드디어 베일을 벗고 여러분에게 달려갈 선물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헀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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