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기업의 매출액에 초점을 맞춰 향후 매출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3일 매출액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 중 향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운용하는 ‘대신 부자만들기 매출성장기업펀드’를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업의 성장가치에 주목하는 가치형 펀드로 주가매출액비율(PSR)이 낮고 매출액이익률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에 초점을 맞춘 과거 다른 가치형 펀드와는 달리 기업의 매출에 초점을 맞춘 펀드이다. 기업의 재무적인 관점에서 매출지표는 이익지표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변동성이 적어 가치평가를 적용하는 데 신뢰성이 높다.
대신증권은 펀드 운용 시 금융공학시스템을 이용해 개별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과학적으로 종목을 교체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60% 이하를 투자하며, 임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상품에 가입한 후 90일이 지나 해약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선취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 A형과 C1형으로 구분되고, 총 신탁보수는 연 1.96%다. 상품에 가입하려면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개설 후 입금하면 된다. 가입대상이나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정재중 대신증권 WM기획부장은 "부자만들기 매출성장기업펀드는 향후 매출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추구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금융공학시스템을 이용해 과학적으로 종목을 교체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