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지보상비 26조원 풀렸다

입력 2007-10-03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지방자치단체, 각종 개발사업 총 보상비 30조원 달해

2006년 한해동안 토지보상비 26조원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개발사업을 하면서 지출한 보상비가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건설교통부가 발행한 '2007년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사업을 위한 토지 취득면적이 1997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해 왔으나 작년에는 주택건설, 도로건설 등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급증했다.

1997년 206㎢였던 토지취득면적은 2001년에 120㎢까지 떨어졌으며 2005년에도 137㎢에 그쳤으나 작년에 393㎢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작년에 풀린 보상비는 총 29조9185억원으로 2005년의 17조2615억원에 비해 73%나 늘었다.

작년 보상금중 토지보상비가 26조8477억원으로 90%를 차지했으며 지장물보상 2조2713억원, 영업보상 2920억원, 농업보상 2032억원, 어업보상 379억원, 이주대책비 555억원, 기타 2106억원이다.

토지보상비만을 놓고 보면 작년 보상액은 최근 10년간 보상비(102조6887억원)의 2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중앙행정기관이 17조716억원, 지방자치단체가 9조1461억원을 각각 보상했다.

토지보상비를 사업별로 보면 주택사업이 15조2013억원으로 56%를 차지했으며 도로 3조5886억원, 공업·산업단지 1조5815억원, 댐건설 939억원, 기타 6조3823억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3,000
    • -1.73%
    • 이더리움
    • 4,61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07%
    • 리플
    • 1,948
    • -3.61%
    • 솔라나
    • 345,400
    • -2.48%
    • 에이다
    • 1,380
    • -5.41%
    • 이오스
    • 1,135
    • +7.48%
    • 트론
    • 285
    • -3.06%
    • 스텔라루멘
    • 774
    • +1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97%
    • 체인링크
    • 23,720
    • -1.9%
    • 샌드박스
    • 798
    • +3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