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中 타오바오 마스크팩 1위 제이준 정품인증 솔루션 공급

입력 2016-11-17 11:18 수정 2016-1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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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마스크팩 제품에 디지털 정품인증 솔루션이 적용된다. 국산 마스크팩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품인증 솔루션 확대가 기대된다.

에스마크는 17일 코스피 상장기업 제이준의 모(母)기업 제이준코스메틱과 디지털 정품인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품인증 솔루션과 물류추적 시스템 등 초도 계약으로 총 16억 5000만원 규모다.

에스마크는 제이준 마스크팩 상품 패키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코드를 암호화해 삽입함으로써 부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스크팩 정품인증을 가능하게 만든다.

에스마크의 자회사 디지워크 박행운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한류 화장품 인기에 따라 모조품 유통 또한 적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디지워크의 정품 인증 시스템은 가품으로 인한 제품 이미지의 실추를 막는 데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마크 정품인증 솔루션을 적용하는 제이준 마스크팩은 국내와 중국에서 마스크팩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제이준 마스크팩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최근 마스크팩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제이준 마스크팩 수요는 급증세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여억 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이준 마스크팩에 대한 해외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마스크팩 단일 수출계약으로는 최대규모인 2305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돼 중국, 홍콩, 대만 등에 수출된다. 마스크팩 해외 수요가 급증하자 제이준측은 100여억 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마스크팩 수요는 확대일로에 있다. 2011년 1조 원 규모에서 2014년에는 4조 원 규모로 늘었고 2020년에는 1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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