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거절 가맹점 '여전'

입력 2007-10-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불법행위 137곳 적발...수수료 전가도 빈번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를 소비자 등에게 떠넘기는 가맹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거래를 거절하거나 수수료 전가하는 등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여신금융협회에 불법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은 모두 137개로 집계됐다.

2005년 12월 '불법 가맹점 삼진아웃제'가 시행된 이후 총 581개 가맹점이 등록됐다.

'삼진아웃제'는 가맹점이 카드 거래를 거절할 경우 1회 적발시 경고, 2회 적발시 가맹점 계약해지 예고, 3회 적발시 계약 해지하는 제도다.

또한, 수수료 전가 등 고객 부당 대우 때도 비슷한 제재를 하며 2회 이상 적발되면 경찰청에 통보된다.

금감원은 "가맹점 수수료를 내지 않거나 탈세하기 위해 카드 거래를 거절하거나 현금 거래에 비해 가격을 차별화하는 가맹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보험료의 카드 결제 확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카드 납부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수수료를 보험 모집인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일부 보험사가 사업비 절감을 명목으로 카드 수수료를 모집인이 부담하게 하거나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신규 보험 계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09,000
    • +3.08%
    • 이더리움
    • 4,692,000
    • +8.24%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8.45%
    • 리플
    • 1,780
    • +14.4%
    • 솔라나
    • 358,600
    • +7.75%
    • 에이다
    • 1,156
    • +2.3%
    • 이오스
    • 937
    • +6.36%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74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85%
    • 체인링크
    • 20,820
    • +3.69%
    • 샌드박스
    • 485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