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마케팅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은 평균 219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은 4일 "5인 이상 사업장의 마케팅 업무 종사자 1447명의 연봉 데이터(2007년 10월 현재 기준)를 경력연수, 직급 및 학력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은 2197만원 이었고 ▲경력 2~4년(2552만원) ▲경력 5~7년(3149만원) ▲경력 8~10년(3707만원) ▲경력 11~15년(4286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이 2350만원이었으며 ▲대리급(3033만원) ▲과장급(3614만원) ▲차장급(4224만원) ▲부장급(4629만원) 등이었으며, 학력별로는 ▲고졸(1899만원) ▲초대졸(2056만원) ▲대졸(219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은 "지난 2006년, 마케팅 분야 종사자의 경력연수에 따른 평균연봉과 비교해보면 경력 5~7년 차 마케터의 연봉이 평균 4.06%(123만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신입사원도 3.73%(79만원)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경력 2~4년 차의 경우에는 0.75%(19만원)만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전년 대비 평균 2.95%(87만원), 사원급은 2.93%(67만원) 인상됐지만 과장급은 0.7%(25만원) 인상에 그쳐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