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 증시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4 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기록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평소대로 프로그램에서도 약 44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나오면서 지수가 폭등으로 마감됐다.
평택촌놈은 2일 아침에 게재했던 전략에서 2000 포인트 돌파를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더 강한 상승으로 마감됐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지수에 비해서 등락현황이 너무 빈약했고, 특히 코스닥은 하락 종목이 오히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4일 전략으로 2000선을 기준으로 대응해야 되는데 유지되면 비중 80% 이상, 이탈되면 신속하게 비중을 축소하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것처럼 오르는 지수를 거부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언제든지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수급동향에서 위험성이 상존하고, 주도주도 과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외국인의 현물매수는 미국의 추세와 원/달러 환율동향이 결정할 전망인데, 아직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폭발적인 미국 상승과 지속적인 달러 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경우에만 2000선이 안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그램도 분명히 한계가 있는 상황이고, 현재 주도업종이 철강금속과 건설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아쉽다"며 "전기전자나 금융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되어야만 상승탄력이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주도주를 관찰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2일 아침에 언급했던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 추격매수는 반대 한다"고 밝히면서 "여전히 매수기회가 충분한 유진기업과 에스엔유는 손절가를 정해서 접근하고, 테마주는 향후 상승할 쪽을 찾아서 선취매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