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조선내화에 대해 포스코 주식을 50만주 보유한 국내 1위 내화물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9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조선내화가 보유한 포스코 주식 50만주의 가치가 상승중"이라며 "50만주의 가치는 3825억원(10월2일 포스코 종가기준)으로 조선내화 시가총액의 7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조선내화가 국내 1위의 내화물업체로서 수익성 유지를 위해 주요 원료에 대해 국내 자회사(대한세라믹스)를 통한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며 "수익성이 높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비영업 자산 가치는 15만6803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포스코 광양3고로 개수에 따라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또한 중장기적으로 포스코(인도, 베트남 프로젝트), 현대제철(당진 고로 제철소 건설)의 국내외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주로서 장기성장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