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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유러피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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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리아 골프클럽(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신인상을 눈앞에 둔 왕정훈은 3오버파 75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55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유럽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안병훈은 샬 슈워첼(남아공), 미코 일료넨(핀란드)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나선 유럽강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는 4타 차이다.
웨스트우드는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쥘리앵 케인(프랑스)의 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 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다.
왕정훈과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리하오퉁(중국)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한다. 그러나 대부분 시즌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왕정훈은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가 15위로 가장 높고 리하오퉁은 19위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시즌 상금 랭킹 60명만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