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1월 18일

입력 2016-11-1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호송차에서 하차하고 있다.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호송차에서 하차하고 있다.


◆ 검찰, 박근혜 대통령 조사계획 무산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처음 '15일이나 16일 중 조사하자'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으나 청와대가 응하지 않자 날짜를 두 차례 뒤로 물리면서 오늘을 '조사 마지노선'으로 내놓았습니다. 모레가 최순실씨 기소 시한이기 때문에 최씨 기소 전에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지만, 박 대통령의 변호인이 어제 오후 "다음 주엔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검찰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핵심 참고인인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없이 최 씨 등의 공소장 작성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검찰이 박 대통령의 신분을 참고인이라고 누차 강조해온 만큼, 강제 소환할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 교육부, '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감사결과 발표

교육부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감사결과 입학전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교육부는 이대에 정씨의 입학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행정·재정적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씨의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 국회, '최순실 특검법' 본회의 통과

'최순실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최순실 특검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당이 추천한 특별검사가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씨와 관련된 사태의 전반을 수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220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196명이 찬성표를 던졌는데요. 반대는 10명, 기권은 14명이었고, 대부분 친박 의원들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천한 특별검사 후보자 2명 가운데 1명을 추천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 '최순실 정국' 틈 타… 소비재 가격 줄줄이 올라

'최순실 사태'로 어수선한 틈을 타 소비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은 최근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계열사 화장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고,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카스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올렸습니다. 또 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하는 등 서민·중산층이 애용하는 소비재 가격의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수능 전 영역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어제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이날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며 "오류없는 문항과 난이도 분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올해 모의평가와는 비슷했지만 본 수능이라는 특성상 1교시부터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최상위권 만점자 비율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2015학년도 수능이 '물수능'이라는 비판을 받아 올해 전반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뉴욕증시 옐런 의장 금리인상 시사… 다우 0.19%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5.68포인트(0.19%) 상승한 18,903.82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8포인트(0.47%) 높은 2,187.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9포인트(0.74%) 오른 5,333.97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라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오늘날씨, 밤부터 비… 낮 최고 13~20도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비가 올 전망입니다.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나쁨'을, 그 밖의 권역 '보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8,000
    • -1.42%
    • 이더리움
    • 4,729,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2.64%
    • 리플
    • 2,023
    • -0.2%
    • 솔라나
    • 354,300
    • -0.14%
    • 에이다
    • 1,454
    • +5.75%
    • 이오스
    • 1,058
    • +2.22%
    • 트론
    • 293
    • +4.64%
    • 스텔라루멘
    • 673
    • +39.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96%
    • 체인링크
    • 24,120
    • +13.4%
    • 샌드박스
    • 594
    • +17.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