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다음 달부터 아시아-동지중해ㆍ흑해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BX(East-Mediterranean / Black Sea Express)'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한진해운과 '뉴 월드 얼라이언스', '유나이티드 아랍 쉬핑'과 공동운항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신규항로는 급증하고 있는 흑해 및 동 지중해 지역의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서 신규 시장을 확보하는 한편 동 지역 화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더욱이 지난 5월 GIX 노선(Greece and Israel Express)과 함께 지중해 서비스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상황과 화물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노선의 지속적인 개발을 적극 모색하는 등 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