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강퉁, 이달은 촉박…12월 5일 개통 유력”

입력 2016-11-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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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매매를 뜻하는 선강퉁 시행이 12월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경제일보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선강퉁은 오는 21일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총재는 선강퉁 설명회에서 월요일에 개통할 예정이지만 개통일자를 공식 발표한 뒤 일주일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달 21일은 시간상으로 촉박하다. 28일은 30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지수 종목 조정일이기 때문에 개통이 어렵다.

리샤오자 총재는 “월요일이면서 성탄절에 너무 가깝지 않은 날을 골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강퉁은 후강퉁처럼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은 아니다”라며 “증권당국이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선강퉁의 적당한 개통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12월 5일 선강퉁이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자본시장은 2014년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를 뜻하는 후강퉁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8월 16일에는 중국 국무원이 선강퉁 시행안을 승인했다. 그동안 시행시기로는 11월 말이나 12월 초가 점쳐졌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는 하루 거래량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은 세계 2위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선전증시는 서구 투자자들이 실력 발휘를 하는 투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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