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9일 시위에도 ‘학생안전대책반’ 가동

입력 2016-11-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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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100만 인파가 몰린 촛불집회에 이어 오는 19일 시위에서도 ‘학생안전 대책반’을 가동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19일 광화문 일대 시국집회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안전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본관 정책안전기획관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재난본부와의 핫라인을 확보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집회 현장에 장학사 및 구급함을 지닌 보건교사 등 21명을 파견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응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각 시·도교육청에서 파견한 장학사들을 위하여 ‘현장상황반’을 학교보건진흥원에 설치한다. 동화면세점·세종문화회관·교보문고 앞 등 세 곳에는 ‘학생응급처치자원봉사단’을 설치·운영해 학생안전을 보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직 평화적 수단과 방법으로만 의사 표현하길 호소한다”며 “시민들 모두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히 배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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