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OPEC 감산합의 가능성으로 혼조세…WTI 0.59%↑

입력 2016-11-19 05:06 수정 2016-11-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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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센트(0.59%) 오른 배럴당 45.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4주 만에 주간 시세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런던 ICE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8분 기준 27센트(0.58%) 하락한 배럴당 46.7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와 미국의 시추 유공 증가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WTI는 상승했으나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브렌트유는 오히려 하락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OPEC 회원국들이 이란의 감산 예외적용 요구를 수용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감산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자신한다는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 회원국들은 이란의 하루 생산량을 392만 배럴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이란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아직까지 이 제안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협상 타결이 임박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란은 그간 일산 400만~420만 배럴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란이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대 인도 원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고 이라크의 경우 감산을 할 경우 외국계 석유회사에 계약 물량을 생산하지 못하는데 대해 배상을 해야 하는 것이 협상 타결의 걸림돌인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전날 발언으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바스켓인덱스가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전 컨설팅사인 베이커 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중인 유공은 471개로 지난주 19개 늘어나면서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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