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클럽(파72·7675야드)에서 열린 DP월드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는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2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16번홀까지 4타를 줄인 안병훈은 18번홀(파5)의 3퍼팅을 해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신인왕을 눈앞에 둔 왕정훈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53위에 그쳤다. 왕정훈의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리하오퉁은 2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유럽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9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선두였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2타를 줄여 3위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 포인트 1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2위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나란히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9위로 껑충 뛰었다.
JTBC골프는 오후 4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