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컴, 체코 모빌콤과 530만달러 공급계약

입력 2007-10-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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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컴은 지난 2일 체코 CDMA450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빌콤(Mobilkom)과 유비컴 자체브랜드 모델인 U-400 제품을 530만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모빌콤이 2008년부터 체코 전역에서 공식적인 음성통화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서, 체코에 CDMA450 단말기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유비컴이 최초이다.

모빌콤이 선택한 유비컴의 U-400 모델은 CDMA 450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주파수 대역인 410MHz를 지원하면서도 기술 특성상 구현이 어려운 내장형 안테나 방식과 유럽 스타일의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450 시장에서 수십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유비컴의 김은종 대표는 "모빌콤이 CDMA 450 중에서도 가장 낮은 주파수 대역으로 사업권을 받았던 2005년도에는 이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시장에서 전무한 상태였다"며 "지난해 말 부터 시범 망의 성능 확인을 위한 샘플 단말기를 모빌콤에 제공하는 등 초기부터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것이 이번 계약을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로 작용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는 High-end 제품인 듀얼모드 단말기에 대해서도 모빌콤이 깊은 관심을 보여, 빠르면 내년 초에 듀얼모드 단말기의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망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나선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의 CDMA 450 사업자와는 현재 진행중인 듀얼모드 단말기의 샘플 테스트가 완료되는 데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컴은 CDMA 450 전세계 단말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러시아, 루마니아 등 주요 CDMA 450사업자에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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