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근혜 대통령과 손잡는 영상 또 논란?…누리꾼 "'늘품체조' 불참 후 손연재와 대우 달라져"

입력 2016-11-21 10:26 수정 2016-11-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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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뉴스 캡쳐, 신동욱 총재 SNS)
(출처=TV조선 뉴스 캡쳐, 신동욱 총재 SNS)

김연아가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아 박근혜 정권에 미운 털이 박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KBS 뉴스9'은 "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 예산을 따낸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이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는 당시 이미지와 맞지 않고 바쁜 일정으로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아 대한 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 영웅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미운 털이 박혔고, 반면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관련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이 대면 대면한 모습으로 악수를 청했다는 영상이 나돌며 '늘품 체조' 불참 이후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 대해 당시 김연아의 소속사 측은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SNS을 통해 김연아와 손연재가 박 대통령을 대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꼬집으며, 비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은 "이미 끝난 일인데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라는 반응과 "'늘품 체조' 불참 이후 김연아와 손연재를 대우 하는 게 확실히 다르다"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하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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