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31회 청년층 일자리 콘서트 ‘담소’ 개최

입력 2016-11-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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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행사 전경(사진제공=산단공)
▲18일 행사 전경(사진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교육부ㆍKB국민은행과 함께 지난 18일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청년층 일자리 콘서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담소’는 산단공이 2012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산단공은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산단공이 2014년부터 우수 중견ㆍ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남동공단의 6개 선도기업(서울화장품, 에버넷, 유니락, 립멘, 린나이코리아, 한국닛켄)을 소개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공유했다.

금두환 바른진로취업연구소 대표는 “직무를 선택할 때 막연히 하고 싶은 일에 초점을 두기보다 본인이 현실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일 또는 재밌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박동철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능력(NQ)과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EQ)을 갖춘 진짜 실력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김치버스를 타고 전세계를 여행하며 인생의 꿈을 하나씩 펼쳐낸 류시형 김치버스 쉐프의 강연이 이어졌다. 류 대표는 “평범한 일상이 아닌 어렵고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이 꿈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강연을 들은 조리학과 박윤진 군은 “학교에서 실습을 하고 관련 지식도 쌓고 있지만 계속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꼈는데, 류 대표의 강연을 들으니 의문이 조금 풀렸다”며 “약방의 감초처럼 풍부한 경험과 새로운 도전이 만들어내는 요리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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