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 次女 잇단 계열사 지분인수 왜?

입력 2007-10-05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스롯데 출신 서미경씨 사이의 딸 유미씨…롯데후레쉬델리카 9.3%, 코리아세븐 1.3% 신규 취득

롯데그룹 신격호(사진) 회장의 차녀 신유미씨가 롯데후레쉬델리카,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지분을 잇따라 인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유미씨가 신 회장과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씨 사이의 딸로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녀임에 비춰보면 신유미씨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은 행보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이날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차녀인 신유미씨가 지난 9월28일 주당 2467원에 35만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첫째부인인 노순화씨(별세)와의 사이에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을 자녀로 뒀다. 둘째부인 스게미쓰 하츠코 여사와의 자녀로는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있다.

신유미씨는 신 회장과 미스롯데 출신으로 한때 탤런트와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서미경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올해 24살이다.

또 신 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부사장도 롯데후레쉬델리카 주식 25만주를 추가로 인수해 35만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신 부사장과 신유미씨는 롯데후레쉬델리의 지분 9.31%를 확보, 공동 최대주주인 호텔롯데ㆍ호남석유화학(27.13%)에 이어 3대주주로 부상했다.

특히 신유미씨는 같은 날 롯데그룹 계열의 코리아세븐 주식 20만주도 주당 2968원에 사들여 1.26%의 지분을 신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유미씨가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는 모습이다.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239억원 규모의 패스트푸드 제조업체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업체로 총자산은 2272억원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9,000
    • +2.61%
    • 이더리움
    • 4,696,000
    • +7.5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8.17%
    • 리플
    • 1,780
    • +13.09%
    • 솔라나
    • 362,000
    • +7.77%
    • 에이다
    • 1,164
    • +1.57%
    • 이오스
    • 939
    • +5.86%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0
    • +1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91%
    • 체인링크
    • 21,010
    • +3.04%
    • 샌드박스
    • 488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