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10명 중 9명은 자기자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식투자문화가 한층 성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23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도시 만 25세 이상의 증권계좌를 보유한 일반투자자 2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식투자유형은 간접투자가 48.1%, 직접투자 31.3%, 직간접 투자를 같이 하는 경우가 20.6%로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목적은 목돈 마련이 57.0%로 가장 많았고, 노후대비자금 마련이 19.9%, 생활자금 마련이 12.0%로 나타났다.
투자자금은 전체 투자자의 8.8%만이 차입금을 이용했다. 차입처는 은행 및 증권사 신용대출이 각각 43.3%, 42.7%로 비중이 높았다. 직접투자자의 평균 투자규모 추정액은 4324만원 가량 이었다.
증권사 신용융자제도를 이용해 본 투자자도 11.3%에 그쳤다. 신용융자 규모 역시 1000만원 미만이 44.0%,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41.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