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그녀가 196개국을 여행하는 이유

입력 2016-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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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그녀가 196개국을 여행하는 이유

1.

지구상에 나라는 모두 몇 개나 있을까요?

UN에 공식 등록된 나라는 196개국. 그런데 이 모든 나라를 1년반 만에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20대 여성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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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카산드라 드 페콜, 27세의 그녀는 작년 7월부터 여행을 시작, 이미 181개국을 돌았습니다. 앞으로 40일 동안 15개국 여행일정만을 남겨놓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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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콜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는 일명 ‘탐험196(Expedition196)’ 계획대로라면 그녀는 지구상의 모든 국가를 가장 빨리 여행한 여성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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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해 보이는 ‘1년 반 동안의 세계 여행’ 페콜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걸까요? 그녀가 이 여행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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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싶은 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어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만나는 새롭고 영감을 주는 장소나 문화, 환경을 사랑해요" “내 여행은 국제 평화를 알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의 대사로도 일하는 그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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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다른 문화와 나라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평화의 첫 걸음입니다.” ‘지속적인 여행을 통한 세계 평화 증진’ 이 당찬 모험가의 목표입니다. 페콜은 방문한 나라에서 학생들을 만나 여행이 어떻게 평화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성권익이나 환경문제도 그녀가 즐겨하는 토론 주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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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콜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방문한 나라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신이 겪은 여행담을 책으로 내거나 다큐멘터리 제작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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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개국을 돌아다니느라 그녀의 여권은 벌써 4개입니다. 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나 여행자의 지갑을 노리는 도둑들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자신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친절함과 따뜻함이 여행 내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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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꿈을 실천중인 페콜. 혼자서 여행하는 외로움 속에서도 그녀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헤쳐나갑니다. ‘세상을 위해 온 세상을 여행하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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