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옆 뚝섬에 49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는 5일 제2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울 성수동 1가 547-1번지 일대(2만7716㎡)에 49층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허가하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1가 547-1번지 일대는 용적률 319.58%가 적용되어 지하 3층, 지상 49층, 연면적 13만1343㎡로 아파트 4개 동 546가구가 지어지게 된다.
건축위는 다만 건축주에게 건물 옥상의 지붕 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일부 디자인을 간결하게 한 뒤 다시 보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건축위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미주아파트재건축 및 성동구 금호동 2가 금호 제12구역 주택재개발, SH공사의 구로구 천왕동 3, 5단지 공동주택 건축계획안에 대해선 ‘디자인 수준 미달’ 등의 이유로 재심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 건축주는 디자인 부분과 관련된 개선안을 새로 제출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