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3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최순득·장시호·정유라 등 3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또 청문회 시작일을 기존 5일에서 6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당 간사합의를 통해 제1차 청문회 시작일을 기존 다음 달 5일에서 6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7일에는 제2차 청문회, 14일 제3차 청문회, 15일 제4차 청문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또 제2차 청문회 증인으로 기존 최순실 등 11인 외에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 딸 정유라, 조카 장시호를 추가 채택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련 기관 보고는 일주일 앞당겨졌다. 기존 계획은 다음 달 12일에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가 2차 기관보고를 할 예정이었으나 5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