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417명 검사 결과 이상무”… 연례발생 지역 중장기 관리키로

입력 2016-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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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충북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417명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정은 AI가 인체에 무해함을 재차 확인하고, 연례발생 지역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규모화·집단화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AI 관련 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AI의 인체에 관한 것은 외신 보도가 있있고 중국사례도 걱정되지만, 417명을 검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된 결과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6명 중 10명이 죽었는데 사인이 분명치 않다”면서 “가축과 조금류와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꼭 거기(AI)와 관련한 건 아이다. 어느 경우에도 닭과 오리는 익혀서 먹기 때문에 절대로 인체감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간에 감염 가능성도 국제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면서 “결론적으로 인체감염 부분은 중국사례가 너무 일반화 된 면이 있다.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재차 역설했다.

당정은 이번 AI 발생을 계기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연례적으로 AI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사육자체를 중장기적으로 규모화 집단화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 의장은 “후천적으로 철새도래지 변분에 의한 감염을 막고, 농림부는 소와 돼지 가축에 있어서 방역시설을 확충하면서 규모화 집단화하는 쪽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예찰을 통해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각 출입통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에 철새축제는 당분간 자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30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는데, 외국에서 200명을 확보하는데 비해서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전문가들을 늘려서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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