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을 디스한 곡 '나쁜X'을 발표한 산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산이는 24일 0시 미니앨범 수록곡 '나쁜X'을 발표했다.
'나쁜X'는 '채숨쉴' '하야' '내가 이러려고' '닭의 해' 등 최순실 사태를 비유한 듯한 라임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산이가 '나쁜X'을 작사, 작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8년 '버벌진트 - 누명' 앨범 피처링으로 데뷔한 산이는 JYP 소속 첫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JYP와 결별하고 라이머가 이끄는 브랜뉴뮤직으로 이적한 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JYP 소속 당시 소속사 가수 및 연습생들에게 랩을 가르쳤다고 알려져 '산 선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Rap Genius'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질로, '랩 천재'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다.
지난 여름 레이나와 호흡을 맞춘 '한여름밤의 꿈'을 발표하며, 대중성도 인정받았다. 엠넷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에 이어 JTBC '힙합의 민족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