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수자원공사, 한탄강댐 25일 준공…2.7억만톤 홍수 조절 가능

입력 2016-11-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탄강댐 전경. 2007년 착공돼 높이 83.5m, 길이 690m, 총 저수 용량 2억7000만 톤의 홍수 조절이 가능하고 총 사업비 1조 2548억 원이 투입됐다.
▲한탄강댐 전경. 2007년 착공돼 높이 83.5m, 길이 690m, 총 저수 용량 2억7000만 톤의 홍수 조절이 가능하고 총 사업비 1조 2548억 원이 투입됐다.
총 2억7000만 톤까지 홍수 조절이 가능한 한탄강댐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포천시 창수면 일대에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한탄강 홍수 조절 댐 건설 사업을 마치고 이번 달 25일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탄강 댐은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진강 유역 홍수 대책으로 2007년 착공돼 높이 83.5m, 길이 690m, 총 저수 용량 2억7000만 톤의 홍수 조절이 가능하고 총 사업비 1조 2548억 원이 투입됐다.

홍수 조절 댐은 평소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아 하천의 물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나 홍수기에는 일시적으로 홍수량을 저장하는 댐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1996년과 1998년, 1999년에 임진강 유역에서는 대홍수로 약 1조 원의 재산 피해와 12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정부는 지역 주민 및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 조정 협의체를 구성해 홍수 조절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한탄강 홍수 조절 댐에는 무문식 배사관과 생태 수문이 설치돼 비(非)홍수기에는 자연 하천 상태가 유지되도록 건설했다.

아울러 댐 상류 포천과 철원 지역에 도로(27km)를 새롭게 내 지역 관광지(비둘기낭 폭포, 지장산 계곡)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댐 방류시 영향이 있는 연천읍 고문리 이주 단지를 포함한 3개소, 36세대의 이주 단지를 조성해 수몰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댐과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물 문화관, 댐 하류 친환경 공원, 오토캠핑장 등은 문화ㆍ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5,000
    • -1.49%
    • 이더리움
    • 4,634,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7.31%
    • 리플
    • 2,106
    • +7.61%
    • 솔라나
    • 354,600
    • -2.04%
    • 에이다
    • 1,483
    • +22.36%
    • 이오스
    • 1,057
    • +8.74%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03
    • +5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4.6%
    • 체인링크
    • 23,030
    • +8.53%
    • 샌드박스
    • 544
    • +1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