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오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무악2지구에 들어서는 ‘경희궁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 4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1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용면적별로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까지 10분 이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까지 20분 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통일로와 접해 있어 내부순환도로 홍은IC 및 홍제IC도 인접한다.
특히 이번 단지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 종로 및 광화문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이 일대 노후 아파트의 비율도 높아 전세수요가 풍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016년 9월 기준 종로구 무악동 일대 전세가율은 81%에 달해 서울 평균인 69%를 훌쩍 넘는다.
녹지시설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서대문독립공원이 위치해 산책이나 휴식 등을 취할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 인왕산이 위치해 인왕산 숲길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독립문초등학교, 대신고교, 한성과학고교 등이 단지 500m 이내에 위치하고, 매동초, 덕수초, 경복고, 이화여고 등으로도 통학이 편리하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대학 접근성도 좋아 교직원 및 학부모 수요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서울정부청사, 서울지방경찰청 등 각종 행정기관들이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경희궁, 경복궁, 덕수궁, 서울역사박물관, 사직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이 인접하고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성곡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도보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9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같은 달 14~16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