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또 최고치… 대출금리 상승 압박

입력 2016-11-24 19:52 수정 2016-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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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3.6bp(1bp=0.01%p) 오른 연 1.811%로 마감했다. 1년물은 4.6bp 올랐고, 5년물도 5.1bp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10년물도 연 2.182%로 4.3bp 올랐고 전날 하락한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4.5bp, 4.0bp, 3.8bp 상승했다. 모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국고채는 은행들의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실세금리이다. 채권시장에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국고채 금리는 대출금리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권은 가계부채가 1300조 원을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 상승은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이자율 상승에 따라 기존 대출자산의 연체율이 올라 충당금 증가로 인한 은행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동안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가계경제 부실로 인해 한국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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