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달러화, 13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 지속

입력 2016-11-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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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했다.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4% 상승한 113.35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53달러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유로·엔 환율은 0.75% 오른 119.63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나온 미국 내구재 주문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 가치는 13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장중 102.05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3년 4월 이후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리처드 페리 한텍마켓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달러화는 최근 수일간 조정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날 다시 강세를 회복했다”며 “추수감사절에 들어선 지금 포지셔닝으로는 이상하다. 현재는 거래량이 적은 비유동성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화 가치는 점점 위로 향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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