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일 홍보대사 활동 및 자체 모금 조성 등 유방암 퇴치 및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유방암 인식의 달 인 10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한달간 인천, 김포를 비롯 국내 전 공항지점의 여직원과 객실 여승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대한항공은 국내 전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기내에서는 여직원들이 유방암 예방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착용하고 여성승객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하는 한편 기내지 관련기사 게재 및 각종 관련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8일에는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 배지를 달아주고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하는 '희망 메시지 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사업본부장이 세계적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로더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파브리스 웨버(Fabrice Weber)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상무는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도부터 매년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을 새롭게 고취시킬 예정"이라며 "여성고객을 위한 이 행사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여성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은 10월 한 달간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희망을 담은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대한암협회에 기부함으로써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