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일반 직장인들의 이야기 속시원한 삽화로

입력 2016-11-25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양경수/ 오우아/ 1만5800원

“무슨 일 하세요?”“그냥 회사 다녀요.”

일러스트레이터 양경수 작가는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들, 그중에서도 일반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속 시원한 삽화로 그려냈다.

아침에 자명종이 울리면 일어나기 싫어서 괴로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출근 시간과 점심 시간을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밀린 업무 때문에 야근에 돌입한다. 야근이 끝인가? 직장인들에게는 예기치 못한 회식 자리도 있다. 상사와의 관계를 그럭저럭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서면 그제야 직장인의 24시간이 종료된다.

저자는 출근부터 퇴근까지 반복되는 24시간을 재구성하며 직장인의 고투를 그야말로 피부에 와 닿게 이야기한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에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 때문에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내 일이 좋았던 적 언제였나. 내일이 기다려진 적 언제였나.”

저자의 “그냥 회사 다녀요”라는 말은 싫어도 아파도 항상 웃는 직장인들의 웃픈 현실을 그대로 전하는 듯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13,000
    • -4.68%
    • 이더리움
    • 4,627,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7.69%
    • 리플
    • 1,882
    • -5.76%
    • 솔라나
    • 318,800
    • -6.65%
    • 에이다
    • 1,264
    • -9.78%
    • 이오스
    • 1,096
    • -4.86%
    • 트론
    • 266
    • -5.34%
    • 스텔라루멘
    • 60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6.86%
    • 체인링크
    • 23,670
    • -8.43%
    • 샌드박스
    • 856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