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프랑스 BVT와 28억원 규모 동물용 진단제품 공급계약

입력 2016-11-25 13:41 수정 2016-1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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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가 자회사인 애니벳과 함께 프랑스 동물진단업체인 BVT와 동물진단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디텍메드는 리더를 공급하고, 자회사 애니벳은 시약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프랑스 BVT와 동물용 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4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인 BVT는 동물용의료용품 전문회사인 Virbac의 동물진단전문 자회사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Virbac은 23개의 자회사와 100여 개국 이상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동물의료용품 전문업체다.

이번에 계약된 동물진단제품은 Virbac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유럽 전역과 북미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빠른 시장진입과 더불어 매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동물용 진단시약은 반려동물의 대사성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이다. 대사성질환은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으로 진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 심장병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1인가구증가와 노령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 글로벌 반려동물 의료시장은 2013년 기준 85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2019년까지 약 134억 달러 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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