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입력 2016-11-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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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ODA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ODA 조달시스템 설명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7개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7개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8개 기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8개 기관은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등이다.

이날 행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구매조달절차,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와 심화과정인 스터디세션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좌에선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KOICA의 구매조달절차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MDB) 구매조달 절차가 자세히 설명됐다.

수은은 AIIB 구매제도 및 한국기업의 진출전략 강의와 컨설턴트, 본구매 입찰 서류관련 노하우전수를 위한 스터디세션을 마련했고, KOICA는 KOICA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전략 등을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정기 실무강좌를 실시해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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