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셀트리온, 먼디파마 등과 바이오시밀러 유럽 유통 계약

입력 2016-1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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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룩시마'ㆍ'허쥬마' 등 후속 제품 기존 파트너사들에 유통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먼디파마(Mundipharma)와 바이오가랑(Biogaran), 컨(Kern) 등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을 담당한다

셀트리온의 1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했던 기존 파트너사들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유통 계약을 맺고 동반성장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주요 해외 파트너사의 임직원 40여명을 초청해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매출 확대 전략과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글로벌 론칭 계획을 논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지난해 2월부터 유럽 주요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계획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북미 유통은 다국적제약사 테바가 맡는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의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담당임원 워렌 쿡(Warren Cook) 이사는 “조만간 유럽 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판매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트룩시마의 조기 출시를 위해 차질없이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 국가별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시장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 제품인 램시마가 항체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로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후속 제품도 강력한 유통 파워를 갖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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