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주말 촛불집회 대비 이상무…광화문 일대 기지국 용량 2배 증설

입력 2016-11-25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증설에 나선다. 기지국 용량을 2배 이상 늘려 통화에 이상이 없게 하기 위한 대비책이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주보다 통신망을 2배 증설한다. 100만 명이 참가한 지난 12일 집회와 비교해보면 전체 기지국의 숫자는 4배 이상 늘었다.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 배치할 LTE 및 3G 기지국은 346대로 전주(171대)보다 갑절 이상 많다. 와이파이 접속장치(AP)도 38대에서 71대로 늘렸다. 전송량을 분산·처리하는 이동형 차량 기지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광화문 광장에 5대, 시청광장에 3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집회 지역의 트래픽 수용량을 평소보다 4.5배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LTE와 3G 기지국 400개를 설치하고, 광화문 일대에 이동 기지국 5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광화문 일대에 이동 기지국을 지난주보다 2대 많은 10대 배치하고, 기지국 75대와 와이파이 AP 13대를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장비의 설정값을 조정해 평상시보다 3배가량 많은 전송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지국 용량을 증설한 만큼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작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동북권 강북구 성북구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23,000
    • -1.41%
    • 이더리움
    • 4,653,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43%
    • 리플
    • 1,958
    • -1.46%
    • 솔라나
    • 322,500
    • -2.15%
    • 에이다
    • 1,343
    • +1.05%
    • 이오스
    • 1,112
    • -1.42%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4
    • -9.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86%
    • 체인링크
    • 24,130
    • -1.27%
    • 샌드박스
    • 854
    • -1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