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잠정집계 620억 달러

입력 2016-11-26 02:30 수정 2016-11-2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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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10월 큰 폭으로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10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620억 달러로 9월의 565억 달러보다 55억 달러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적자 폭이 가장 크게 확대된 것으로 블룸버그의 설문조사 예상치인 5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0월중 미국의 상품 수출은 1221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34억 달러(2.7%) 감소한 반면 수입은 1841억 달러로 21억 달러(1.1%) 증가했다. 미국의 월중 수출 감소는 식음료가 11.8% 줄어 9월에 이어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한 데다 석유제품 등 공산품 수출도 4.1% 줄었기 때문이다. 자본재 수출은 0.1% 줄었고 소비재는 5.9%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미국의 10월 수출은 0.4% 감소했고 식음료 수출은 오히려 1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 상무부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도매 재고는 5860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0.4% 줄어 블룸버그의 설문조사 예측치인 0.2%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매 재고도 6033억 달러로 0.4% 줄어 지난 201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중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도소매 재고 감소가 분기 경제성장률 예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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