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카스트로 사망 소식에 애도 표명 “영면 위해 기도”

입력 2016-11-2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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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타계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카스트로의 사망에 대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며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지난 2006년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의장에게 정권을 넘겨줬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식적인 무신론자였으나 학창 시절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를 다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9월 쿠바를 찾았을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는 등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의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는 25일 밤 10시 29분 타계했다. 9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 내달 4일 장례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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