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구소득 통계청 집계 이후 첫 감소

입력 2016-11-27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대 가구의 소득이 올 3분기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003년 가계동향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5만215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9원(-0.03%) 감소한 수치다. 금액적으로 감소 폭은 크지 않았지만, 소득과 소비 규모가 가장 큰 40대 가구의 소득 기반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의 경고음이라는 시각이다.

40대 가구주 가구의 소득은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며 안정된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소득 증가율이 1.63%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2분기에는 0.2%로 추락했고 3분기에는 아예 뒷걸음질 쳤다.

40대 가구주 가구의 소득이 감소한 것은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6만2000원 줄어든 월 97만8000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자 등 재산소득 역시 월 5759원으로 사상 최저였다.

재산소득은 저금리 등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분기 40∼60% 감소했고 결국 불과 1년만에 월 1만900원에서 570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40대는 사회생활 기간이 짧고 이직이 잦은 20∼30대,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50∼60대와 달리 상대적으로 소득이 안정된 계층이다.

40대 가구주 가구는 소득ㆍ소비 양면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계층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소득 감소는 심각한 위기의 전조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71,000
    • +1.42%
    • 이더리움
    • 3,042,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832,000
    • +0.12%
    • 리플
    • 2,249
    • +8.49%
    • 솔라나
    • 130,000
    • +4.42%
    • 에이다
    • 437
    • +7.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259
    • +6.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40
    • +2.28%
    • 체인링크
    • 13,360
    • +2.53%
    • 샌드박스
    • 135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