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누리예산 확보 안 되면 예산안 타협불가, 민주당 결단 경고”

입력 2016-11-28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잘 준비해오면 여러 세법에 대해 열어놓고 얘기할 수 있다고 거듭 얘기했는데도 해법을 안 가져오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타협할 수가 없고, 우리 당은 애초 계획대로 그냥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누리과정 예산 확보가 이번 예산안 합의 통과의 가장 큰 기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분히 타협안을 열어주고 준비하라고 여러 번 부탁했는데도, 누리과정예산에 대한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나오면 민주당은 결단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날짜가 며칠 남지 않았다”며 “이틀 내에 누리예산에 대한 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가결에 필요한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되는 대로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탄핵안에 대한 완성도 높은 준비와 가결 정족수 확보가 준비됐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2일이라도 바로 의사일정 진행하겠으며,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9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경유착·민주주의후퇴·민생파탄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징되는 모든 부정 반칙을 뿌리 뽑고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그 출발은 정의와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민주적 절차로 끌어내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00,000
    • +0.41%
    • 이더리움
    • 3,527,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2.98%
    • 리플
    • 799
    • +2.7%
    • 솔라나
    • 205,600
    • -1.3%
    • 에이다
    • 522
    • -2.97%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51%
    • 체인링크
    • 16,550
    • -1.9%
    • 샌드박스
    • 38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