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매일유업의 분할재상장 등 지난주 2개사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2일, 코미코는 25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지주회사부문과 유가공 사업부문으로 회사를 인적분할했다. 각 사업별 집중도를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유가공 사업부문을 별도의 사업회사로 분리하고 존속지주회사에서 제로투세븐, 엠즈씨드 등의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기획을 담당할 전망”이라며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강화된 점은 향후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미코는 반도체 제조업체로 반도체 세정 및 코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한편,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회사는 총 19개사이며 올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총 107개사다.